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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기본적분석

주식 소각이란? 주주를 위한 선택?

by 직장인#1 2020. 9. 21.

주식 소각이란? 주주를 위한 선택?

주식 소각이란?

주식 소각은 영어로 Stock Retirement 라고하며, 주식을 발행한 회사가 발행된 주식을 다시 사들여 없애는 것을 뜻한다.

 

주식 소각에는 감자소각, 이익소각, 임의소각, 강제소각, 유상소각, 무상소각 등, 구분의 방법에 따라 다양한 이름들이 존재한다.

 

감자소각은 회사의 자본금을 줄이는 감자를 통해 소각하는 방법이고, 이익소각은 반대로 이익잉여금을 이용하여 소각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임의소각과 강제소각은 주주의 동의가 있느냐 마느냐에 따라 구분이되고, 유상소각과 무상소각은 소각 시행에 따라 대가를 주느냐 마느냐에 따라 나뉜다.

 

주식 소각의 효과

결론적으로 말하면, 주식 소각는 주가를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

 

왜냐하면, 기업의 시가총액은 주식 소각 전후 상관없이 일정한데, 발행된 총 주식 수는 줄어들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시가총액 1,000억 원의 기업이 총 발행 주식 수가 1억이라면, 한 주당 가격은 1,000원일 것이다.

 

여기서 기업이 5,000만 주에 대해서 소각하기로 한다면, 시가총액은 그대로 1,000억 원일 것이고, 총 발행 주식 수가 1억 - 5,000만 = 5,000만 주가 되어, 한 주당 가격은 2,000원으로 상승할 것이다.

 

즉, '주가 = 시가총액 / 총 주식 수' 이므로, 주가가 상승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주식 소각은 주주의 가치를 제고하는 결과를 낳는다.

 

또한, 감자소각을 하든, 이익소각을 하든, 어쨌든 자기자본은 줄어들게 되있다.

 

그래서 자기자본이익률인 ROE가 높아지고, 주당순이익인 EPS 또한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부채비율 또한 높아진다는 점을 갖게된다. 

 

주식 소각 사례

1. 우리나라의 대표 포털 사이트인 네이버가 올해 초 기 보유한 주식 46만 7,000주, 그리고 신규 매입한 8만 3,000주를 합하여, 총 55만주에 대해서 소각을 하였다.

 

이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주주가치 제고의 목적으로 실행된 것이었다.

 

2. 한국계 일본인인 손정의 회장의 소프트뱅크 또한 지속적인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식 소각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엔비디아에 ARM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 자사주 소각을 통해 상장폐지 절차를 밟는다는 뉴스가 나오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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