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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기본적분석

ESG 평가와 투자, 비재무적 요소도 함께 고려해보자!

by 직장인#1 2020. 7. 26.

ESG 평가와 투자, 비재무적 요소도 함께 고려해보자!

 

ESG는 환경을 뜻하는 Environmental, 사회를 뜻하는 Social, 그리고 지배구조를 뜻하는 Governance의 앞 알파벳을 딴 용어이다.

 

과거에는 재무적인 성과만을 기준으로 투자여부가 고려됐다면,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서 지속경영가능여부 및 장기적 기업가치에 영향을 주는, 비재무적인 ESG가 투자여부의 고려요소로 강조되고 있다.

 

그 이유는 ESG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이,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예상하지 못한 위기에 비교적 잘 대처하고, 그 와중에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이 각 기업들의 ESG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는 E(환경), S(사회), G(지배구조) 항목에 대해서, S/A+/A/B+/B/C/D 종합평가등급을 주게되는데, ESG에 대한 구성 요소는 다음과 같다.

 

Environment(환경) : 기후변화(온실가스 배출), 천연자원(물, 토지, 원자재), 환경오염(폐기물, 친환경) 등

 

Social(사회) : 노동환경(고용, 인권), 산업안전(안전사고), 이해관계(협력업체), 책임(사회발전, 공정거래) 등

 

Governance(지배구조) : 경영구조(안정성, 투명성), 부패(뇌물, 로비), 세금(탈세) 등

 

ESG는 갑작스럽게 대두되는 것이 아니다.

 

영국에서는 2000년도에 ESG 정보를 의무적으로 공시하는 제도를 도입하였고, 그 후로 수 많은 나라들도 이 제도를 도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는 오늘날까지 ESG에 대한 관심이 크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

 

ESG관련 금융상품의 수 및 운용자금만 보더라도, 선진국에 비해서 미미하다는 것을 쉽게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ESG 투자에 대한 관심도가 상승하고, 정부에서는 한국판 뉴딜정책(그린뉴딜)을 내놓으면서, 우리나라에서도 ESG에 대한 중요도가 점차 각광을 받고있다.

 

하지만, ESG에 투자되는 금액만큼, ESG 등급기준에 대한 부분은 아직 신뢰성이 부족하다는 의견들이 있다.

 

이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보완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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