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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기본적분석

주식 PDR, 밸류에이션의 새로운 기준?

by 직장인#1 2020. 7. 14.

주식 PDR, 밸류에이션의 새로운 기준?

 

PDR은 Price to Dream Ratio의 약자로, 주가를 꿈과 비교한 비율이다.

 

이는 기존 PER(주가수익비율)과 PBR(주가순자산비율)으로는, 도저히 설명이 안되는 주식에 대해서, 어떤 사람이 내놓은 밸류에이션의 새로운 평가기준이다. 

 

엘론 머스크가 이끌고 있는 전기자동차회사인 테슬라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으로 세계 유명 자동차 기업들을 제치고 시가총액 1위를 달성하였다.

 

그리고 수소트럭 전문 기업인 니콜라는, 제2의 테슬라로 불리며 주목을 받고 있다.

 

재미있게도 니콜라는 차량을 한대도 팔지 않았는데, 현대자동차보다도 높은 시가총액을 자랑하고 있다.

 

단순히 니콜라가 테슬라와 같은 회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투자자들의 마음을 사, 높은 시가총액을 형성한 것이다.

 

이 두 기업들은 기존의 밸류에이션 기준인 PER과 PBR로는 설명할 수 없었다.

 

오직 새로운 시대를 열것이라는 사람들의 꿈이 반영돼 있다라고 밖에 해석이 안된다.

 

해외에서 테슬라와 니콜라가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BBIG7 종목들이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네이버,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카카오, 엔씨소프트, 이 7개 종목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증시를 주도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고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 PER : 173.98, PBR : 11.01

 

네이버 - PER : 77.20, PBR : 6.55

 

셀트리온 - PER : 123.09, PBR : 14.98

 

LG화학 - PER : 295.89, PBR : 2.38

 

삼성SDI - PER : 92.73, PBR : 2.16

 

카카오 - PBR : 5.42

 

엔씨소프트 - PER : 43.22, PBR : 7.5

 

추가적으로 얼마전 SK바이오팜이 상장하면서 큰 이슈가 되기도 하였는데, 공모단계에서부터 많은 투자자가 몰리면서 증거금 약 32조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SK바이오팜이 제약회사로서 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니콜라와 테슬라의 주가에 대해서는 과대평가되었다는 말이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주식이란 미래의 가치를 반영하며, PER과 PBR은 단지 과거의 실적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수치인만큼, 어느게 맞다라고 할 수 없는 부분이며, 단지 어떤 결과가 나오냐에 따라 과거의 밸류에이션 기준이 부각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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