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보유율 상위? 외국인 한도 소진율 이해하기!

외국인 보유율 상위? 외국인 한도 소진율 이해하기!

 

우리나라의 주식시장 (코스피, 코스닥) 에는 이미 많은 외국 자본들이 들어와 있다.

 

올해 초, 코로나19가 확산되어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외국인들이 매도한 금액으로 엄청난 폭락이 일어난 것만 봐도 얼마나 많은 금액이 국내에 투자되었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이렇듯, 외국인들은 원하는 만큼의 자본으로 우리나라 주식시장에 투자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원하는 모든 종목을 무한정 매수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국가운영의 기반이 되는 기업들의 외국인 주식 보유 수량에 일정 한도가 정해져 있어, 보유한도를 초과한 주식을 추가 매입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이러한 조치는 국내 기간산업을 보호하기 위해서 인데, 이렇게 외국인 보유한도가 있는 종목들은 방송, 통신, 에너지 등 분야가 있다. 

 

(물론 이 외의 기업들에 대해서는 보유 수량의 한도가 없어, 원하는 만큼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다.)

보유한도가 정해져 있는 종목에 대해서 대표적인 예를 보면 KT가 있다.

 

KT는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해 외국인들의 최대 지분율은 49%로 정해져 있다.

 

즉, 외국인들은 총 주식 수 261,112천 주에서, 49%인 127,944천 주만큼만 가질 수 있다.

 

2020년 8월 22일 기준으로,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수는 118,550천 주이다.

 

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118,550천 주를 총 주식 수 261,112천 주로 나누면 45.40%가 되는데, 이를 보유율이라고 한다.

 

그리고 외국인은 한도 127,944천 주에서 92.66%인 118,550천 주를 갖고 있는 것인데, 이 92.66%를 한도소진율이라고 부른다.

 

(KT는 외국인 한도 소진율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그럼 외국인 보유율과 한도 소진율이 높다는 것을 어떤 의미로 받아들여야 할까?

 

우리나라에 투자하는 외국인들은 전문투자자들이다.

 

그들이 직접 해당 종목에 투자를 했다는 것은, 그만큼 그들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관심을 갖고있다는 의미로 받아드리면 될 것이다.

 

다음은 외국인 보유율 상위 Top10과 외국인 한도 소진율 Top10을 정리한 표이다.

 

순위	종목명	외국인 보유율
1	LG생활건강우	88.22%
2	삼성전자우	88.14%
3	동양생명	83.95%
4	남양유업우	80.25%
5	쌍용차	76.61%
6	S-Oil	74.73%
7	락앤락	71.52%
8	새론오토모티브	67.67%
9	KB금융	65.52%
10	하나금융지주	64.72%

순위	종목명	외국인 한도 소진율
1	KT	92.66%
2	삼성전자우	88.10%
3	LG생활건강우	88.03%
4	동양생명	83.94%
5	남양유업우	80.32%
6	쌍용차	76.67%
7	S-Oil	74.72%
8	락앤락	71.54%
9	SK텔레콤	71.30%
10	새론오토모티브	67.67%

* 2020년 8월 22일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