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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기본적분석

버핏지수, 저평가의 척도?

by 직장인#1 2020. 9. 8.

버핏지수, 저평가의 척도?

워렌 버핏, 그는 누군가?

워렌 버핏(Warren Buffett), 이 이름은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본 이름일 것이다.

 

워렌 버핏은 오마하의 현인이라고 부르는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태어나 기업들의 내재가치와 성장률을 꿰뚫고, 가치투자라는 방식으로 주식시장에서 성공을 이뤄내어, 이러한 별칭을 갖게 되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돈에 대한 관심이 많아, 물건들을 판매해보기도 했고, 11살에는 주식투자를 시작하였다.

 

그리고 30살에는 백만장자에 이름을 올렸고, 35살에는 버크셔 해서웨이를 인수하였는데, 2010년에는 세계에서 3번째 부자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현재 그는 투자의 귀재로, 주식과 가치투자를 논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가치투자란?

가치투자는 기업의 주가가 기업의 내재가치에 수렴한다는 법칙을 이용한 투자기법이다.

 

일단 가치투자에 필요한 것은 기업의 내재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는 것이고, 그다음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이 내재가치보다 낮은 가격에 거래가 된다면, 이를 매수하고 계속해서 보유하는 것이다.

 

이는 저평가된 기업의 주식이 기업의 성장률과 함께 장기적으로 수익을 만들어 내는 구조로, 상당한 인내심이 필요한 투자기법이다.

 

버핏지수란?

버핏지수는 GDP 대비 시가총액을 비율로 나타낸 것으로, 93% 이하면 저평가된 증시, 114% 이상이면 고평가 된 증시로 주식시장을 구분한다.

 

여기서 GDP란 간단히 설명하면, 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용역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인데, 버핏지수는 재화와 용역의 시장가치를 주식시장에서의 기업가치와 비교한 것이다.

 

즉, 114% 이상일 때는, 한 나라에서 생산되는 재화와 용역의 가치는 크지 않는데, 주식시장에서의 기업가치는 고평가 되어, 평가의 불일치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버핏지수의 논리는 해당 현상이 나타났을 때, 주식을 매도하여 리스크 회피할 것을 권장한다.

 

실제로 지금까지 버핏지수는 100%를 넘은 후, 2000년, 2008년 그리고 2018년에 큰 하락을 맞이했다.

 

그리고 2020년 현재, 버핏지수는 170%를 넘어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많은 기업들이 창출해 내는 실적보다도 너무나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의미이다.

 

PDR이라는 용어가 탄생한 것으로만 보더라도, 지금의 주식은 얼마나 고평가를 받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주식매도를 쉽게 결정하는 것은 현명하지 않다.

 

버핏지수가 높다고해서 주가가 바로 하락하기 시작하는 것도 아니고, 언제까지 주가가 상승할 것인지 예측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즉, 기본적분석 또한 기술적분석과 마찬가지로, 단 하나의 요소로 단일 주식의 매매를 결정하기 보다는, 복합적인 방법 및 대응하는 방식으로 매매를 임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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