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를 아시나요?
1. 사이드카
사이드카는 증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로, 선물시장에서의 선물가격이 전일 대비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시키려고 한다. (코스피 선물이 5%이며, 코스닥 선물은 6%이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5분동안 주식시장 프로그램 매매호가를 정지되는데, 선물과 현물(주식) 가격의 차이를 이용해 이익을 얻기 위해, 대량 매매하는 기관이나 외국인들을 견제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는 단순히 프로그램 매매만 제한하고, 직접적인 거래는 가능하기 때문에, 부분적인 제한이다.
발동 후 5분이 지나면, 사이드카는 자동으로 해제되는데, 역할이 안정화인 만큼, 1일 1회에 한해서만 발동되도록 되어 있으며, 주식시장 매매 종료 40분전 이후에는 발동이 되지 않는다.
2. 서킷브레이커
서킷브레이커는 회로 차단기에서의 용어인데, 전기 회로에서 과부하가 걸리면, 자동으로 회로를 정지시켰다가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제 기능을 하는 장치이다.
주식시장에서의 서킷브레이커는 회로에서의 서킷브레이커 역할과 같다.
서킷브레이커는 3단계로 이루어지는데, 1단계는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경우 발동되며, 모든 주식거래가 20분 동안 중단되고, 이후 10분 동안에는 단일가매매로 거래가 이루어 진다.
2단계는 전일 대비 15% 이상 하락하고 1단계 발동지수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인데, 1단계와 똑같이, 주식거래가 20분 동안 중단되고, 10분 동안 단일가매매로 거래된다.
3단계는 전일 대비 20% 이상 하락하고 2단계 발동지수대비 1% 이상 추가하락한 경우이며, 발동과 동시에 그대로 모든 주식거래가 종료된다.
서킷브레이거는 9:05부터 14:50까지 발동할 수 있으며, 각 단계는 1일 1회에 한해서 발동되지만, 3단계만큼은 주식시장이 종료할때까지 가능하다.
사이드카는 앞서 설명했듯이 안정화를 위한 반면, 서킷브레이커는 주가의 폭락을 막기 위한 강력한 조치라는 점에서 목적이 서로 다르다.
따라서 사이드카는 자주 볼 수 있지만, 서킷브레이커는 최후의 수단인만큼, 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3월까지 딱 12번 발동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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