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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매매

주식미수거래, 주식신용거래 그리고 반대매매란? (미수금, 예수금, 대용금 그리고 마진콜이란?)

by 직장인#1 2020. 5. 22.

주식매매 - 주식미수거래, 주식신용거래 그리고 반대매매란?

(미수금, 예수금, 대용금 그리고 마진콜이란?)

1. 미수거래

미수거래란 쉽게 말하면 주식을 외상으로 구매하는 매매방법이다.

 

미수거래를 위해서 최소한의 증거금을 내야하며, 그 금액은 최소 주식매입대금의 30% 이상인데, 종목마다 증거금률이 상이하기 때문에 각각 확인이 필요하다.

 

미수거래는 외상구매이기 때문에, 레버리지 투자가 가능하다. 소유자금이 100만원 일때, 최대 2.5배인 250만원 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미수거래는 3일 안에 미수금을 무조건 갚아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여기서 미수금이란, 주식매입대금의 미납분을 뜻하며, 주식을 매수한 금액에서 원래 있던 금액을 제외한 금액이다.

 

만약 거래일 이후 2일 동안 미수금을 납부하지 않을 경우, 증권사에서는 강제로 주식을 매도하여 돈을 회수해간다. 이를 반대매매라고 하는데, 아래에서 따로 다시 설명하겠다.

 

미수거래는 앞으로 얘기할 신용거래와 함께 최대한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미수거래는 보통 단기매매에서 최대한의 수익을 끌어모으기 위한 수단인데, 3일안에 미수금을 상환해야 한다는 이유로,  하락 시 어쩔 수 없이 매도를 선택해야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다.

 

즉, 미수거래는 짧은 시간안에 많은 수익을 얻을 수도 있는 방법인 동시에, 빨리 돈을 잃는 방법이기도 하다.

 

매수거래 화면

 

2. 신용거래

신용거래는 증권사의 돈으로 거래를 하는 매매를 뜻한다.

 

신용거래에는 주식매입대금의 40%에 해당하는 현금을 보증금으로 하고, 나머지 60%에 대해서 증권회사에서 현금을 빌려 투자할 수 있다. (신용거래를 하기 위해선, 주식 계좌 개설 시 신용등록을 따로 설정해야 한다.)

 

그러나 신용거래는 자금을 빌리는 기간이 3~6개월로 미수거래보다 길다는 점에서 다르다.

 

따라서, 기간이 긴 만큼 매도 타이밍을 미수거래보다는 안정적으로 잡을 수 있으나,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니 만큼, 높은 이자금액이 발생된다.

 

또한, 상환기간이 지나면 반대매매를 한다는 점에서는 미수거래와 같지만, 추가로 신용거래는 담보로 이루어 지는 만큼, 주가가 떨어져 예수금과 대용금의 합계가 140%이하로 내려가면, 증권사에서는 반대매매를 실행하여 대출금을 회수한다.

 

여기서 예수금이란, 주식계좌에 입급되어 사용되지 않은 현금을 뜻하며, 대용금은 보유 주식 전일 종가의 70~80%에 해당하는 금액을 뜻하고, 담보로 사용할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신용거래는 레버리지 투자이기 때문에 리스크가 높아 되도록 하지 않는게 바람직하다.

 

3. 반대매매

반대매매는 증권사에서 돈을 빌려 거래하는 투자자가 만기기간 내에 환급하지 못할 때, 또는 신용거래에서 주가가 폭락할 때 일어났을 때, 돈을 빌린 투자자의 동의 없이 갖고 있는 주식을 강제로 매도하는 것을 뜻한다.

 

이는 증권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돈을 빌린 투자자를 대신하여 손절하는 것이다.

 

반대매매가 이루어 지면, 주식은 다음날 동시호가의 하한가로 처분되는데, 반대매매가 실행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만기기간 내에 예수금을 확보하는게 좋다.

 

만약 반대매매 후에도 빌린 돈을 다 갚지 못하면, 증권사에서는 계좌에 입금을 요구하게 되는데, 이를 마진콜이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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