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 자사주, 주도주란? 또 다른 주식의 분류!

경기민감주, 경기방어주, 자사주, 주도주란? 또 다른 주식의 분류!

 

1. 경기민감주

경기민감주는 경기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영향받는 주식을 뜻한다.

 

경기수혜주, 경기주도주 또는 경기관련주로 불리기도 하는데, 수출에 많이 의존하는 자동차, 철강, 항공, 운수 등 산업이 모두 이에 해당되며, 초기 투자비용이 큰 산업들이 많이 분류되어 있다.

 

경기민감주는 경기가 좋을 땐, 매출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이 큰 폭으로 일어난다.

 

하지만 반대로 경기가 나쁠 땐, 매출에 타격을 받아 주가가 쉽게 떨어지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의 기업들은 대부분 경기민감주에 해당한다.

 

따라서, 경기상황에 따라 매매를 전략적으로 진행해야한다.

 

2. 경기방어주

경기방어주는 경기민감주와는 다르게, 경기상황과는 상관없이 일정 수준의 주가를 유지하는 종목을 뜻한다.

 

경기방어주는 경기둔감주 또는 내수주라고도 부르는데, 전력, 가스, 철도, 의약품, 식료품 등 종사업종들이 이에 해당된다.

 

이는 아무리 경기가 불황이라 하더라도, 전기 또는 가스를 쓰지않고 생활하거나, 교통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거나, 아퍼도 병원을 안가고, 밥을 안먹거나 그러질 않기 때문이다.

 

경기방어주는 경기영향에 대해서 덜 받을뿐, 다른 요인에 의해 여전히 주가에 폭락에 영향을 줄 수 있기에, 위험성이 없는 종목인건 아니다.

 

예를 들어 식음료 기업에 품질이슈가 발생하면, 소비자 불매운동에 따른 해당 주가는 폭락할 수 있다.

 

3. 자사주

자사주는 자기자금으로 자기회사의 주식을 매입한 것을 뜻한다.

 

이는 적대적 M&A로 인한 경영권 상실을 방어하고자 하는 것인데,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으로 나눠주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주주들에게 무상증자로 배당되기도 한다.

 

한편, 우리사주제도라는 것이 있어, 근로자가 자사주를 취득할 수 있는데, 최근 SK바이오팜이 상장하면서 근로자들이 자사주를 매입하여, 큰 시세차익을 얻은 것이 화제가 되었다.

 

4. 주도주

주도주는 큰 인기를 갖고 있으며 주가의 상승을 주도하는 종목을 뜻한다.

 

주도주는 상황에 따라 변하는데, 상승장에서는 시가총액이 큰 대형주들이 주로 되며, 하락장에서는 경기방어주들이 주도주 역할을 한다.

 

따라서 한번 주도주가 되었다고 해서, 영원한 주도주가 되는 것이 아니다.

 

한편, 대장주는 주도주와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