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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종목분류

인수합병 - 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M&A의 정의)

by 직장인#1 2020. 6. 2.

인수합병 - SPAC, 기업인수목적회사 (M&A의 정의)

 

SPAC은 Special Purpose Acquisition Company의 약자로, 한글로 기업인수목적회사를 의미한다.

 

SPAC은 회사의 종류로, 주식시장에 상장되어있어 주식매매가 가능하다.

 

단, SPAC은 일반적인 회사가 아닌, 기업인수를 목적으로 하는 회사로, 따로 영업활동을 하지 않는다.

 

즉, SPAC은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페이퍼 컴퍼니이다.

 

SPAC은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본을 모아 주식시장에 상장된 후, 3년 내에 비상장 우량기업을 M&A(인수합병)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기서 M&A는 Mergers & Acquisitions 의 약자로 인수와 합병을 뜻한다.

 

인수는 기업의 자산이나 주식을 확보하여 경영권을 얻는 것을 의미하며, 합병은 두 개 이상의 기업들이 합쳐져 법적으로 하나의 기업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M&A는 기존 기업과의 시너지를 통해, 성장동력을 갖출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 받는다.

 

하지만, 경쟁 시장에서의 독과점으로서 우월적 지위로, 시장 생태계를 파괴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실제로 현재 배달업체의 쌍두마차인 배민과 요기요의 합병에 있어서, 많은 이슈들이 불거지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어쨌든, 다시 SPAC 이야기로 돌아와, SPAC에 피인수합병되는 회사는 위에서 말한 영향보다는, 주식시장의 상장 및 유상증자의 효과가 크다.

 

즉, M&A의 영향성은 복합적이기 때문에 단순하게 말할 수 없지만, SPAC에 있어서 M&A는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다는 얘기다.

 

SPAC은 3년 내에 M&A를 성사시키지 못하면, 투자자들의 자금 대부분을 다시 돌려주고 회사 자체는 해산이 된다.

 

이는 공모 자금의 90% 이상을 외부 신탁기관 등에 신탁을 해놓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인투자자도 소규모의 자금으로 안정적으로 기업인수합병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만약 합병에 성공을 한다면, 투자자들은 합병으로 인해 상승한 주가로 주식을 매각하여,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그리고 이 경우에도 기존의 SPAC은 해산이 되고, 투자자들이 갖고 있던 SPAC 주식은 합병된 기업의 명으로 주식을 소유하게 된다.

 

SPAC 주식을 소유하기 위해서, 공모를 통해 매수를 할 수도 있지만, 앞서 설명했듯이, SPAC은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언제든지 매매를 통해 M&A에 참가할 수 있다.

 

만약 SPAC 투자를 할 것 이라면, 어떤 증권사가 주관하는지, 그리고 어떤 투자사가 발기인으로 있는지 확인하는게 좋다.

 

물론 절대적인 증권사나 투자사는 없지만, 과거의 자료를 통해 전적을 확인하고, 좋은 참고자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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