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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종목분류

리츠 펀드와 뮤추얼 펀드란? (부동산 펀드란?)

by 직장인#1 2020. 5. 31.

리츠 펀드와 뮤추얼 펀드란? (부동산 펀드란?)

1. 뮤추얼 펀드

뮤추얼 펀드는 유가증권에 투자를 하는 투자회사를 뜻한다.

 

보통 펀드라하면 돈을 모아 투자신탁하는 상품을 생각할 수 있는데, 뮤추얼 펀드는 펀드 그 자체가 투자회사로, 상품으로서의 특징과 주식회사로서의 특징 두 가지를 모두 갖는다. 

 

따라서, 어느 목적으로 단순히 투자자금을 모으는 펀드와는 달리, 뮤추얼 펀드는 주식회사로서, 주식을 발행해 투자자금을 모은다.

 

즉, 뮤추얼 펀드는 상품으로서 투자자가 수익자가 되기도 하며, 회사로서 주주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주식 발행을 통해 모은 자금은 자본금으로서 운용회사에 맡겨져 운영된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에 대해서는 배당금의 형태로 투자자에게 돌아간다.

 

또한, 뮤추얼 펀드는 주식형태이기 때문에 주가 변동에 따른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으며, 언제든지 원할 때 매도하여 펀드를 탈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개방형 뮤추얼 펀드에 해당되며, 폐쇠형 뮤추얼 펀드의 경우 일정 기간 동안 탈퇴를 할 수 없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2. 리츠 펀드

리츠는 Real Estate Investment Trusts (REITs)의 약자이며, 한글로는 부동산투자회사 또는 부동산투자신탁을 뜻한다. 

 

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부동산 뮤추얼 펀드라고도 불린다.

 

즉, 리츠 또한 뮤추얼 펀드와 같이 주식회사의 형태로, 주식의 발행을 통해 자금을 모음으로써, 투자자는 동시에 수익자와 투자자가 되는 것이다.

 

다만, 일반 뮤추얼 펀드의 경우, 투자 대상은 유가증권에 해당하고, 리츠의 경우 투자 대상은 유가증권이 아닌, 부동산 또는 부동산 관련 대출 등에 해당한다는 점에서 다르다.

 

리츠는 부동산 투자에서 발생하는 임대수익과 매각차익 등을 투자자에게 정기적으로 배당한다.

 

따라서, 리츠는 주식처럼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는 동시에, 안정적 및 정기적으로 배당수익을 받는 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리츠 펀드는 부동산 펀드와 다르다.

 

부동산 펀드는 투자자본의 50%를 초과하는 금액을 부동산 및 관련 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환매성 측면에서 리츠 펀드와의 가장 큰 차이를 보인다.

 

리츠는 주식시장에 상장되어 있어, 주식처럼 언제든지 매매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부동산 펀드는 폐쇠형이기 때문에 만기 시점까지 환매가 불가능하다.

 

그렇다고 해서 리츠 펀드가 부동산 펀드보다 우월하다고는 할 수 없다.

 

리츠 펀드는 부동산투자회사에 투자하고, 부동산 펀드는 부동산 실물에 투자하는 것으로 성격이 다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을 통제하는 규정 또한 달라, 투자 상황에 따라 장단점이 존재한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 리츠같은 경우 주가의 개념이 있기 때문에, 경기 불황에 따른 부동산 공실률 및 임대료 저하 사태가 증가하면, 주가가 떨어질 수 밖에 없을 뿐더러, 이에 따른 배당도 줄어들어 손실을 피해갈 수 없다.

 

즉, 투자에 있어서 어떠한 방법도 절대적으로 우월성을 지니고 있지 않으니, 투자자는 주변 상황과 투자성향에 따라 적절한 투자 방법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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