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란 무엇인가? 나도 한번 해볼까?

펀드란 무엇인가? 나도 한번 해볼까?

 

펀드란 자산운용사가 불특정 다수에게 자금을 위탁받아 투자를 진행하는 간접투자이다.

 

펀드는 소액으로도 효율적인 분산투자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다.

 

예를 들면, A와 B가 각각 10만원과 20만원의 투자자금이 있고, C사의 주가가 7만원, D사의 주가가 9만원이라고 했을 때,

 

A와 B가 개인이 직접투자를 진행한다면,

 

A는 C사 또는 D사의 주식 1주만 살 수 있고, (남는 금액 3만원 또는 1만원)

 

B는 C사 2주, D사 2주 또는 C사와 D사 각 1주를 살 수 있다. (남는 금액 6만원, 2만원 또는 4만원)

 

그러나, 만약 A와B가 펀드를 통해 투자를 진행하게 된다면, 펀딩 금액이 30만원이 되고, C사 3주와 D사 1주를 산다고 하면, 남는 금액없이 효율적으로 전액 투자가 가능해진다.

 

또한, A의 지분은 30만원 중 10만원이기 때문에, A가 C사 1주와 D사 0.3주를 갖고있다고 할 수 있어, 개인이 직접투자로는 할 수 없는 분산투자를 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펀드의 장점은 이뿐만이 아니다.

 

펀드는 자산운용사가 위탁을 받아 투자를 진행하는 만큼, 개인보다 전문적인 지식, 정보 그리고 스킬을 보유하고 활용하기 때문에, 보다 신뢰성있는 투자를 기대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펀드가 반드시 좋은 것이다라고 말하기는 힘들다.

 

일단은 위탁해서 투자가 진행하는 만큼, 수수료가 발생한다.

 

투자에 어느정도 실력이 있는 투자자라면, 수수료가 아깝다고 느껴질 수가 있다.

 

또한, 자산운용사가 투자를 대행한다고 해서, 반드시 수익이 동반되는 것이 아니다.

 

만약 펀드도 하고 있고, 개인적으로도 직접투자를 하고 있는 경우, 자신의 투자 수익률을 "+" 인데, 펀드의 수익률이 "-" 라면, 실로 짜증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자산운용사인 전문가가 투자를 대행한다고 해서, 자신이 투자에 대해서 무지해도 된다는 것을 뜻하지 않는다.

 

펀드에서는 다양한 펀드들이 존재하는 만큼, 높고 낮은 리스크를 갖은 상품들이 많다.

 

자신의 사정에 따라 어느정도 투자를 하고, 어느정도의 리스크를 감당할지, 최종적으로 수 많은 펀드들 중에서, 어느 것을 선택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권은 결국 투자자한테 달려있다.

 

따라서 투자를 잘하기 위해서, 무작정 자산운용사의 말만 믿고 투자신탁을 할 것이 아니라, 비판적 수용과 주관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어느 정도의 공부가 먼저 선행되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