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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매매

주식 프로그램 매매란? 한번 알아보자!

by 직장인#1 2020. 7. 6.

주식 프로그램 매매란? 한번 알아보자!

 

프로그램 매매는 단어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사람이 직접 매매주문을 하는 것이 아닌, 컴퓨터 프로그램이 대신 매매주문을 하는 것을 뜻한다.

 

프로그램 매매는 일반적으로 개인투자자가 하는 것이 아닌, 기관 또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막대한 자금력을 기반으로 하는 바스캣 거래이다.

 

여기서 바스캣 거래란, 한 계좌에서 15개 이상의 종목을 동시에 거래하는 것을 뜻하고, 프로그램 매매는 바스캣 거래를 위한 자동매매 장치로 보면 되는 것이다.

 

매매방식은 종목, 호가 등을 미리 설정해 놓으면, 프로그램이 해당 조건을 충족할 시점에 자동적으로 매매를 진행한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바치익거래로 구분된다.

 

프로그램 매매

 

차익거래는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를 이용한 거래인데, 선물가격은 일반적으로 만기일과 멀때 가격차이가 크게 나타나고, 만기일에 가까울 수록 차이가 점점 더 줄어든다.

 

따라서, 만기일 이전에 선물가격이 현물가격보다 높으면, 선물을 팔고 현물을 사는데 이를 매수차익거래라고 한다.

 

반대로 현물가격이 선물가격보다 높으면, 현물을 팔고 선물을 사는데 이를 매도차익거래라고 한다.

 

아무래도 프로그램 매매는 대량으로 이루어지는 경우이기 때문에, 현물을 매도하는 시점에 종합지수가 영향을 받아 급락하기도 하며, 반대로 급등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점을 방지하고자, 이른바 사이드카가 존재한다.

 

  

비차익거래는 차익거래와는 다르게 선물 또는 현물 한 가지만 거래한다.

 

차익거래는 시장의 방향성과 상관없이, 현물과 선물의 가격차이만을 이용한 거래인 반면, 비차익거래는 시장의 방향성을 보고, 선물 또는 현물의 향후 가치를 이용해 수익을 추구한다.

 

바차익거래 또한 대량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종합지수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이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 하고자, 코스피200에 포함된 종목 15개 이상을 매매하게 된다면, 이를 거래소에 공시하도록 하는 공시제도가 존재한다.

 

개인투자자라면 프로그램 매매를 잘 안하기 때문에 현황표를 볼 일이 없겠지만, 현황표의 순매수금액을 참고를 하여 시장상태를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차익거래에서 순매수가 양의 값인 경우, 현물보다 선물의 가격이 더 높다는 얘기이며, 향후 현물매도에 따른 하락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비차익거래에서 순매수가 양의 값인 경우, 큰 손들은 시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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