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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매매

자전거래란? 자전거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 블록딜과의 차이점

by 직장인#1 2020. 7. 2.

자전거래란? 자전거래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 + 블록딜과의 차이점

 

자전거래는 영어로 Cross Trading 이라 부른다.

 

자전거래에 대한 정의는, 증권사가 동일 수량의 매도 및 매수 주문을 내어 거래를 체결시키는 것이다라고 말할 수 있다.

 

방식에는 총 세 가지가 있다.

 

첫번째로, 장 시작 전 시가 또는 장 종료 후 종가로 주식을 매매하는 방법이 있고, 두번째로, 장 종료 후 종가 기준으로 상하 5호가 범위 내에서 매매를 하는 방법,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중에 호가에 따라 단순 대량매매를 하는 방법이 있다.

 

첫번째와 두번째 방법은 증권거래소에 신고를 하고 진행하게 되어 있는데, 이때 거래하는 종목, 수량, 가격 등은 사전 협의 하에 결정된다.

 

추가로 자전거래를 진행하면서 신고를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대량거래에 따라 주식의 가격은 변동성이 높아져 급등락을 하게 되는데, 불안정한 가격에 매매를 진행하는 것은, 매매당사자들에게도 불만족스러운 거래결과로 이어질 수 있기에, 이러한 영향을 막고자 증권거래소에 신고하여, 주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방법으로 거래를 하기 위함이다. 

 

물론 주가의 급등락을 신경쓰지 않는다면, 신고하지 않고, 마지막 방법이었던, 장중 거래하는 방법을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자전거래는 거래의 목적이 대부분 계열사간의 지분교환에 있는만큼, 기존 주가에 영향을 주지않고 거래하려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자전거래는 대부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고 봐도 된다.

 

하지만, 이는 절대적인 것은 아니며, 앞서 말한 장중에 이루어진다고 하면, 큰 폭의 등락이 일어날 것이다.

 

자전거래는 얼핏보면 블록딜과 같은 개념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지만, 이 둘은 분명히 다른 개념이다.

 

동일한 부분으로는 시가에 영향을 주지않기 위해, 장외 거래를 추구하여 매매를 한다는 점이 있다.

 

그러나, 자전거래는 지분교환을 위해 증권사에서 매도 및 매수 주문을 동시에 걸어 체결시키는 거래이고, 블록딜은 지분보유자가 매도를 희망하여, 입찰을 통해 매수자를 선정한다는 점에서 다르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블록딜의 경우 이미 이전에 얘기한바가 있지만, 주가하락으로 이어질 확률이 존재한다.

 

즉, 다시 설명하자면, 자전거래는 이미 거래 상대방이 정해져있는 경우고, 블록딜은 매수자를 찾아 매도한다는 점에서 크게 다르다.

 

자전거래에 대한 평가는, 경쟁매매를 해야하는 주식시장을 위축시킬 수 있다는 단점을 갖지만, 앞서 말한 대량거래에 따른 시장가격의 급등락을 제어하는 효과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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