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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매매

블록딜이란? 블록딜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by 직장인#1 2020. 6. 28.

블록딜이란? 블록딜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블록딜은 영어로 Block Deal인데, 이는 주식을 대량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장중에 매도하여, 주가가 폭락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미리 매도 물량을 매수할 투자자를 구해, 장외거래를 하는 매매를 뜻한다.

블록딜은 투자자가 증권사를 선정하면, 증권사에서는 매수자를 찾는데,  일반적으로 기관 또는 기업에게 매각된다.

이때 매매는 시장가보다 더 낮은 5~8% 할인된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는데, 더 낮은 가격에 매각할바에야 장중에 매도하는게 낫지않을까라고 생각할 수 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대주주가 많은 물량을 내놓으면, 주가는 오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고, 매수물량보다 매도물량이 순간적으로 많아져, 장중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는 동시에, 주가는 폭락할 가능성이 커진다.

그렇게 되면, 처음에는 블록딜 가격보다 높게 매도할 수 있게 되지만, 시가는 점차 하락하여 높은 확률로 더 낮은 가격으로 매도하게 될 것이다.

반면, 블록딜은 매도자가 할일된 가격이라 하더라도, 안정된 가격에 매각할 수 있게 하고, 매수자는 시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게 함으로, 일석이조가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반투자자 입장에서는 블록딜이 반갑지 않을 수가 있다.

블록딜을 한다는 것 자체가 주가 상승 기대치가 낮다고 해석할 수 있고, 시가보다 더 낮은 가격, 대략 5~8%정도 할인된 가격으로 매매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주가는 높은 확률로 떨어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들도 있다.

물론 대주주가 단순히 소유 주식을 매각을 한다면, 이는 높은 확률로 떨어진다.

하지만, 기업 M&A를 통해 대주주가 바뀌는 과정은 블록딜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실적 향상 기대치가 형성된다면, 이는 주가 상승의 호재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기업들이 자사의 재무구조를 개선 목적으로 자사주를 매각한다면, 이도 긍정적으로 해석되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또한, 만약 어떤 기업이 자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자사주가 아닌 타기업의 주식을 블록딜을 통해 매각하게 된다면, 매도 기업은 주가가 상승하는 반면, 거래되는 종목은 폭락하기도 한다.

즉, 블록딜이 일어난다면 높은 확률로 주가가 하락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반드시 하락하는 것은 아니므로, 블록딜의 목적 등을 파악하고 매매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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