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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기술적분석

CCI 지표, 그 의미는 무엇이며 이격도와의 차이는?

by 직장인#1 2020. 6. 12.

CCI 지표, 그 의미는 무엇이며 이격도와의 차이는?

 

CCI는 영어 Commodity Channel Index의 약자로, 주가와 이동평균선의 위치적 차이를 나타낸다.

 

이격도 또한 주가와 이동평균선간의 거리를 나타내는데, 이런 의미에서 CCI는 이격도와 같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CCI가 주가와 이동평균선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수식이 다르다.

 

CCI = (M - m) / (D * 0.015)

 

M은 평균가격을 의미하며,  당일 주식의 고가, 저가, 종가의 평균 값이다.

 

M = (당일 고가 + 당일 저가 + 당일 종가) / 3

 

m은 M의 n일 이동평균을 나타내는데, 일반적으로 n은 20일로 설정을 한다.

 

그리고 D는 M과 m차이의 절대값을 n일 이동평균을 나타낸다.

 

0.015은 CCI의 값이 너무 크게 나오지 않도록 설정한 상수로, 되도록 -100과 100 사이에서 값을 갖도록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한다.

 

CCI

앞서 CCI는 이격도와 같은 의미를 갖는다고 하였다.

 

따라서, CCI 지표에서 해석할 수 있는 정보들 또한 이격도와 같다.

 

즉, CCI 값이 높으면 현재의 주가가 이동평균의 주가보다 높다는 것을 의미하고, 반대로 CCI 값이 낮으면 현재의 주가가 이동평균의 주가보다 낮다는 것을 뜻한다.

 

CCI 지표에서의 기준은 0선이 되며, -100선 및 100선과 함께 매매시점을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만약 CCI가 0선을 상향 돌파하면 이는 매수, 그리고 0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를 뜻한다.

 

또한, -100선을 상향 돌파하면 매수, 하향 돌파하면 매도를 뜻하며, +100선을 하향 돌파하면 매도, 상향 돌파하면 매수를 의미한다.

 

그리고 또 한가지 활용법으로 역배열(Divergence)이 있는데, 이는 주가의 추세가 CCI의 추세와 반대방향으로 진행될 때, 주가 흐름의 추세가 반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격도는 단순히 주가를 이동평균으로 나누어, 과거의 데이터를 활용해 매매시점을 찾는 반면,
CCI는 이동평균을 한번 더 활용하여, 매매의 기준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격도와 다르다.

 

혹시나 오해하는 사람이 있을까봐 하는 얘기지만, CCI가 이격도보다 우월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CCI와 이격도는 같은 흐름을 나타낸다,

 

다만, 이는 경험을 중시하느냐, 아니면 조금 더 수학적인 접근을 하느냐에 따라, 매매타이밍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즉, 투자자가 상황에 따라 경험적 접근과 수학적 접근 사이에서, 매매의 근거를 선택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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