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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펀드 및 채권 외

구매관리자지수(PMI)란? 주식에 어떤 영향을 줄까?

by 직장인#1 2020. 9. 22.

구매관리자지수(PMI)란? 주식에 어떤 영향을 줄까?

구매관리자지수

구매관리자지수는 영어로 Purchasing Manager's Index라고 하며, 줄여서 PMI라고 부른다.

 

이는 먼저 쉽게 말하면 제조업 분야의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지수이다.

 

미국의 구매관리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Purchasing Management, 줄여서 NAPM)는 매달 기업의 구매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하며, 이를 통해 구매관리자지수를 산출한다.

 

설문조사는 기업의 신규주문/생산, 출하정도, 재고, 지불가격, 고용상태 등에 대해서 가중치를 부여하여 수치화 한다.

 

이렇게 수치화한 결과가 50인 경우에는 이전과 같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50이상이면 제조업이 팽창하고 있음을, 50이하이면 반대로 제조업이 수축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즉, 구매관리자지수는 절대적인 값이 아닌, 이전과 비교한 상대적인 상태를 나타내며, 0 ~ 100 사이 값을 갖는다.

 

우리나라의 경우 PMI을 산출하고 있지는 않고, 중국은 HSBC와 중국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를 하고 있다.

 

대신, 우리는 PMI와 비슷한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 존재한다.

 

주식과의 관계

앞서 말한 것 처럼, 구매관리자지수는 제조업 분야의 경기 동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발표되는 결과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기 마련이다.

 

쉽게 생각하면 어닝시즌을 떠오르면 된다.

 

주식은 미래가치를 나타내기 때문에, 미래의 경기가 어떻게 될지가 굉장히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증권가에서는 항상 미래의 실적을 예측하고, 각 종목들의 주가는 해당 실적에 걸맞는 가치에 수렴하도록 시장은 돌아가는데, 만약 실적이 예상치를 벗어나게 되면, 투자자들의 매매를 통해 그 갭을 메꾸게 된다.

 

구매관리자지수도 똑같다.

 

증권가에서는 PMI가 어떻게 나올지 예상을 하기마련인데, 실제 발표되는 PMI가 예상치보다 높다면, 어닝서프라이즈처럼 주가는 예상과의 편차를 메꾸게 되는 것이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만약 실적 또는 구매관리자지수가 예상치 보다 낮게 나온 경우, 주가는 당연히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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