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식 복리계산기, 10년 후 얼마가 되있을까?
단리와 복리란?
수익률이라고 하면, 단리와 복리의 개념이 항상 뒤따른다.
단리를 먼저 설명하면, 이는 원금에 일정 수익률을 곱한 금액을 수익으로 얻는 것이다.
즉, 원금이 100만원이라고 하고, 연간 수익률이 10%라고 했을 때, 이는 매년 100 X 10% = 10만원의 수익을 얻는 것이다.
반면, 복리는 단리와 달리, 누적 원금에 대해서 일정 수익금을 얻는 개념이다.
예를 들면, 원금이 똑같이 100만원이고, 연간 수익률이 10%라고 했을 때, 첫번째 해에는 100 X 10% = 10만원으로 단리와 같은 수익을 얻는다.
하지만, 두번째 해부터는 원금이 원래 원금이었던 100만원과 10만원의 합인 110만원이 된다.
따라서 수익금은 110 X 10% = 11만원이 되고, 세번째 연도에는 원금이 121만원이 되는 셈이다.
이는 두번째 그리고 그 이후에도 원금이 항상 100만원인 단리와는 대조적이다.
복리가 왜 무서운가?
앞서 보면 알겠지만, 복리는 수익이 다음 연도 원금에 포함이 된다.
그래서 더 큰 수익을 만들어 내는 구조이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복리의 위력을 과소평가한다.
왜냐하면, 초반에는 복리의 위력이 눈에 띄지않기 때문이다.
위 예시만 보더라도, 단리와 복리의 세번째 연도의 원금은 121만원과 120만원으로 1만원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
하지만, 연간 수익률을 조금 더 높이고, 투자기간을 늘리면, 단리와 복리의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번엔 원금이 1억원이라고 가정하고, 연간 수익률이 25%라고 하자.
만약, 이 1억을 단리와 복리의 케이스로 각각 20년 투자한다고 했을 때, 나중엔 얼마가 되어 있을까?
단리의 경우, 1 + 1 X 25% X 20 = 6억원이다.
복리의 경우, 1 X (1 + 0.25) ^ 20 = 86.7억원으로 단리와 80.6억원의 차이이다.
조금만 현실적으로 다가가 보자.
25%의 수익률?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면, 15%면 어떤가? 급등주로 하루만에 30%를 달성할 수도 있는 주식시장에서 연간 15%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면, 필자는 꽤나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직장인들에겐 돈을 모으기가 쉽지는 않지만, 그래도 5천만원의 원금을 갖고 있다고 해보자.
이를 10년간 투자했을 때, 5천만원은 10년 후 2억원이 된다.
즉, 원금의 4배가 되는 셈이다.
혹시 이게 너무 적다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다르게 생각을 해보자.
5천만원을 2억원으로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
수익률 15%의 종목을 10번 매매하면 된다.
물론 1년만에 하든, 1달만에 하든, 1주일만에 하든 상관없다.
10번의 매매수익률 15%이 수익률 300%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이게 바로 단리로는 불가능한 복리의 위력이다.
혹시 몸소 계산을 해보고 싶다면, 아래에 주식 복리계산기 사이트를 남겨놓으니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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