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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야기

패닉 바잉 뜻,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다!

by 직장인#1 2020. 8. 31.

패닉 바잉 뜻, 불안한 심리를 대변하다!

 

패닉 바잉은 영어로 Panic Buying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말로 번역하자면 공황 구매 또는 사재기라고 보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패닉 바잉은 가격의 인상 또는 공급 부족에 따른 불안함 마음으로 미리 무리하여 물건을 사는 것을 뜻한다.

 

일반적으로 사재기라고 하면, 생필품을 생각할 수 있는데, 실제로 자연재해 또는 오늘날과 같은 코로나 19 사태가 있는 경우 많은 사람들이 마트로 가서 과도하게 물품을 사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코로나 19로 인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수도권은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있으며, 사람들은 3단계 격상에 대한 두려움을 갖고, 혹시나 3단계로 인한 마트 이동이 자유롭지 못하거나 마트 자체가 영업을 안 할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곳곳에서 패닉 바잉이 일어난다는 기사가 나오기도 하였는데, 다행히도 3단계 격상이 되어도 마트는 영업을 하고, 언택트 시대가 도래한 만큼, 우리는 온라인을 통해 물품을 쉽게 주문하고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으니, 큰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3단계가 되더라도 모두가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아니기에, 생산인력, 유통인력 그리고 판매인력들이 여전히 있으며, 공급물량은 이전에 비해서 줄어들긴 하겠지만, 패닉 바잉을 할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된다.

 

사실 패닉 바잉은 이러한 물품뿐만이 아니라, 주식 그리고 부동산 같은 자산에도 해당이 된다.

 

최근 우리나라의 부동산 값은 역대 최대의 상승폭을 자랑하며, 부익부 빈익빈의 사회를 가속화시켰는데, 주택 매수의 마지막 기회라고 느낀 사람들은 최대 범위 내에서 대출을 받아,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내 집 마련을 하기 바빴다.

 

이러한 현상도 패닉 바잉이라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부동산이라는 것은 한정된 자원으로 공급에 한계가 있는 동시에, 가격 상승에 따른 주택 매수 기회를 놓칠 수 있다는 불안감이 무리한 매수의 분위기를 조성했기 때문이다.

 

물론 결과론적으로 말하면, 무리하게 매수를 한 사람들은 집값 상승에 따른 이득을 보았기 때문에, 패닉 바잉에 동참했던 게 좋은 선택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으며, 패닉 바잉 자체는 현상일 뿐이지, 그 행위 자체를 비판하는 용어가 아니다.

 

오히려 패닉 바잉은 가격 상승과 동시에 비정상적인 거래량을 동반하기에, 시세차익을 통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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