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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야기

나비효과 뜻, 작은 영향이 거대한 결과를 불러온다?

by 직장인#1 2020. 8. 2.

나비효과 뜻, 작은 영향이 거대한 결과를 불러온다?

 

나비효과는 영어로 Butterfly Effect라고 하며, 작은 사건 또는 영향이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는 의미로 사용된다.

 

이는 브라질에 있는 나비가 한 번의 날갯짓으로 대기에 영향을 주고, 연쇄적으로 변화 또는 파장을 일으켜 결국 미국에 토네이도를 일으킨다는 것으로, 작은 무언가가 별 것이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다는 이론이다.

 

나비효과 이론은 미국의 기상학자 에드워드 로렌츠가 기상관측을 하다가 생각해낸 것인데, 예측 불가능한 날씨가 발생하는 이유는 지구상 어딘가에서 알 수 없는 작은 변화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였다.

 

구체적으로 나비효과 이론이 나오게 된 계기는 다음과 같다.

 

에드워드 로렌츠는 기상관측 프로그렘을 이용해 기온, 기압, 풍속 등을 설정하고 결과 값을 계산했는데, 이전에 입력했던 0.506127을 반올림하여 0.50613으로 설정했더니 완전히 다른 결과가 나왔다.

 

사실 0.00003이라는 수치는 굉장히 작은 값으로 무시할 수 있는 값이라고 생각했지만, 이 작은 차이가 전혀 다른 결과로 이어질 만큼 막대한 영향력을 갖었던 것이다.

 

해당 이론은 카오스 이론의 발판이 되었고, 현재는 날씨뿐만 아니라, 좀 더 광범위하게 작은 영향이 거대한 결과를 불러일으킨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나비효과는 영화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2004년에 개봉된 <나비효과>는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나비효과 이론이 담긴 영화인데, 힘든 과거를 겪었던 주인공이 어린 시절로 돌아가 자신의 과거를 바꾸는 행동을 함으로써 현실이 크게 바뀌는 이야기를 다룬다.

 

나비효과는 스노우볼과 혼용되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스노우볼은 작은 눈덩이가 굴러가면서 점점더 커져 눈사태를 일으킬 정도로 커진다는 것으로 인과관계가 분명하지만, 나비효과는 그러한 인과관계가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오차가 생각과는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스노우볼은 원인이 분명하기에 더 큰 결과를 예측을 할 수 있지만, 나비효과는 작은 오차가 더욱 커져, 예측 불가능한 결과로 이어짐을 뜻한다.

 

또한, 나비효과는 작은 오차가 예측 불가능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할뿐, 반드시 예측 불가능한 결과로 이어진다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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