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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이야기

젠트리피케이션 뜻, 뭐가 문제일까?

by 직장인#1 2020. 7. 31.

젠트리피케이션 뜻, 뭐가 문제일까?

 

젠트리피케이션은 영어로 Gentrification이다.

 

이는 기존 저소득층 중심이었던 도심의 낙후지역이 활성화되면서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이 유입되고, 그들의 영향으로 임대료가 상승하여 기존 주민들이 감당하지 못해 해당 지역에서 밀려나는 현상을 뜻한다.

 

젠트리피케이션 본질적 의미는 낙후된 지역에 상류층들이 유입되면서 고급 시설들이 새로 만들어지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젠트리피케이션 자체는 이웃 낙후지역을 재개발하여 질을 향상시키며, 인구의 이동 및 지역의 평균 소득 상향 평준화시키는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젠트리피케이션은 긍정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만큼, 반대로 부정적으로도 해석이 되며, 실제로 긍정적인 의미보다는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사용된다.

 

본문에서 가장 먼저 설명한 젠트리피케이션의 뜻, 기존 주민들이 밀려나고 중산층 이상의 계층들이 대체하는 현상이 바로 당연스럽게도 부정적인 의미로 나타낸 것이다.

 

우리나라의 서울만 보더라도, 상업 및 주거지역 부동산 상승에 따른 기존 상인 또는 주민들이 임대료 상승률을 감당하지 못해 거의 쫒겨나듯이 떠밀려나가게 되었는데, 이는 대표적으로 이태원 지역의 사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태원은 외국 문화가 테마인 지역으로 수 많은 관광 외국인들의 핫플레이스였었다.

 

그러나, 핫한만큼 호텔, 음식점, 상가 등이 늘어나면서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유입되고, 임대료는 지속적으로 상승하였는데, 소상공인들은 매출 상승대비 임대료 상승률이 지나치게 오르자 적자를 면하지 못하고, 값싼 임대지역을 찾아 떠나게 되었는데, 막상 이태원 상권을 부흥시킨 이들이 떠나버리자 상권도 무너져버렸다.

 

즉, 서로 공생해야하는 관계인데 한 쪽에서 불균형이 이루어져 생태계가 파괴되버린 것이다.

 

현재 이태원 상가들은 공실상태로 임대수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는 그 지역에서 오랜 장사를 통해 인지도를 올린 상인들에게 큰 타격을 주는 것은 당연하고, 유입된 새로운 계층에게도 타격으로 다가왔다.

 

그럼 과연 젠트리피케이션을 어떻게 해야할까?

 

젠트리피케이션은 고소득 계층들이 해당 지역에 관심을 갖고 부동산 매입을 하면서 시작된다.

 

즉, 그들의 부동산 투기 및 임대료 상승이 젠트리피케이션에 영향을 준다는 얘기다.

 

그렇다고 고소득 계층들을 탓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으며, 부를 얻기 위한 행동은 자연스러운 경제활동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는 정부가 앞장서서 정책을 통해 임대와 임차의 균형을 맞춰줘야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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