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로효과(스놉효과)가 뭘까? (+밴드왜건 효과)

백로효과(스놉효과)가 뭘까? (+밴드왜건 효과)

백로효과란? (스눕효과)

백로효과는 다른 말로 스놉효과(Snob Effect)라고도 불리는데, Snob이라는 말은 속물이라는 뜻을 갖고있다.

 

이는 특정 제품에 대한 소비가 증가하면서, 해당 제품의 희소성이 줄어들어, 다른 희소성있는 제품을 찾아 구매하려는 현상을 의미하는데, 아무래도 희소성있는 제품만을 찾아 소비하는 것은 과시의 목적이 있기 때문에 Snob이라는 용어를 이름에 사용한다.

 

또한, 백로효과는 남들과는 차별화하고자 해서 일어나는 현상으로, 까마귀 떼 속에서 고고하게 있는 백로와 같다해서 백로효과라고 불린다.

 

사실 백로효과는 희소성있는 제품을 찾아 떠나는 사람들로 인하여, 상품의 수요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데,백로효과라는 용어자체가 말그대로 효과라는 이름을 갖듯이, 위에서 설명한 현상이외에도 효과, 그 의미를 나타내기도 한다.

 

밴드왜건효과 vs 백로효과

백로효과라는 용어는 하비 라이벤슈타인(Harvey Leibenstein)이 사용한 용어로, 밴드왜건효과와는 대조적인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밴드왜건효과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어느정도 유추할 수 있지만, 그래도 확실히 아는 것이 중요하니, 한번 정리를 해보겠다.

 

쉽게 설명하면, 밴드왜건효과는 유행에 따라 제품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이는 대중들이 대부분 소유하고 있는 희소성이 없는 제품에 대해서, 자신이 타인과 소외되지 않기 위해서 구매하려는 것으로, 자기만 소유하려는 백로효과와는 대조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밴드왜건효과 이 용어 자체에 대해서 살펴보면, 밴드왜건은 서커스 또는 퍼레이드의 맨 앞에서 연주를 하며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모으는 마차를 뜻한다.

 

즉, 밴드왜건이 나타나면, 사람들은 무작정 뒤따르기 마련이었는데, 밴드왜건효과는 이러한 현상을 소비현상에 적용해 사용하는 것이다.

 

우리 실제 생활에서 밴드왜건효과의 대표적인 사례는 몇년전 유행했던 노스페이스(North Face) 패딩 그리고 롱패딩 등이 있으며, 백로효과는 특별한 사례보다는 그냥 한정된 수량을 생산하는 명품 그자체를 떠올리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