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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이야기/주식 기본적분석

EV와 EBITDA를 이용한 가치평가, EV/EBITDA와 PER의 차이

by 직장인#1 2020. 5. 5.

EV와 EBITDA를 이용한 가치평가, EV/EBITDA와 PER의 차이

1. EV

EV는 Enterprise Value의 약자로, 한글로 기업의 총가치를 뜻한다.

 

EV는 시가총액과 순차입금(총차입금-현금예금)의 합으로 계산된 값으로, 기업의 미래 수익을 합산하여 현재가치로 나타낸다.

 

EV = 시가총액(주가 * 발행주식수) + 총차입금 - 현금예금

 

즉,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시가총액은 기업 총가치의 일부분 뿐이다. (시가총액은 기업의 지분가치만을 반영한다.)

 

따라서, 기업을 매수하려면 당연히 기업의 지분을 확보(시가총액만큼 지불)해야하고,  그 외로 기업이 갖고 있는 부채(총차입금 - 현금예금)를, 다 지불해야한 온전한 기업의 소유주가 될 수 있다.

 

2. EBITDA

EBITDA는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의 약자이며, 한글로 세전이자지급전이익 또는 법인세 이자 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을 뜻한다.

 

EBITDA는 이름 뜻 그대로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를 제외하기 전 영업이익을 의미한다.

 

EBITDA = 영업이익 + 이자비용 + 세금 + 감가상각비

 

즉, EBITDA는 실제 현금지출이 없는 감가상각비를 더하고, 이자와 세금을 더 하기 때문에,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창출능력을 나타낸다.

 

또한, 국가간 세금차이로 인해서 순이익을 이용한 기업간 비교분석은 적절하지 않지만,  EBITDA는 세금을 포함하기 때문에 이를 통한 비교분석을 가능하게 해준다.

 

EBITDA는 EV화 함께 비율로도 나타내 사용하는데, 사용법은 PER과 유사하다고 할 수 있다.

 

이전에 설명했듯이, PER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PER = 주가 / EPS(주당순이익) = 시가총액 / 당기순이익

 

PER은 주가를 EPS로 나누면서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배인가를 나타내는 동시에, 시가총액을 순이익으로 나눔으로써, 시가총액이 순이익의 몇배인지를 나타낸다.

 

즉, 이를 다른 의미로 해석해보면, 시가총액 기준으로 기업 매수 시, 몇년을 운영해야 원금을 회수가 가능할지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점은 PER은 순이익을 이용해서 계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특별 이익/손실이 계산에 포함되어 있고, 실제 지출되는 비용과는 다른 감가상가가 적용되어 계산된다.

 

반면, EV/EBITDA 시가총액과 더불어 부채를 추가하였고, 순이익에서 특별 이익/손실을 고려하지 않고, 이자, 세금 그리고 감가생각을 포함하여, 기준을 더 명확하게 적용하고 있다는 점에서, PER보다 사실적이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PER보다는 EV/EBITDA가 기업을 매수하고, 원금을 회수하는데 필요한 기간, Payback의 개념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EV/EBITDA은 PER와 동일하게,  낮을 수록 저평가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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