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2차전지는 무엇을 의미하는가 (2차전지 관련주, 전기차 배터리 관련주)

 

2차전지는 외부에서 전기 에너지를 공급받아 내부에 저장을 하고 있다가,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다시 재충전하는 방식으로 재사용 가능한 전지를 의미한다.

 

혹시나 "그럼 1차전지는 뭘까?" 생각을 해 볼 수 있는데, 이는 재사용 가능한 2차전지와는 다르게 1회용인 일반 건전지를 뜻한다.

 

2차전지는 분리막, 양극재, 음극재, 전해질을 4대 핵심소재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들은 전지의 Case를 포함하여 5대 구성 요소로 분류된다.

 

2차전지에서 4대 핵심소재는 전체 비중의 80%를 차지하고, 그 중 양극재가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낸다.

 

양극재는 양극의 재질이라고 보면되는데, 여기서 양극은 전지에서 "+" 부분으로 이해하면 된다.

 

양극재는 전지의 성능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일반적으로 니켈, 망간, 코발트, 알루미늄 등을 혼합해서 사용한다. (니켈은 용량,망간과 코발트는 안정성, 알루미늄은 출력을 향상시킨다.)

 

반면 음극은 전지에서 "-" 부분을 의미하며, 음극재로는 흑연과 같은 탄소 물질을 많이 사용하는데, 충전 시 양극에서 나오는 이온을 받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분리막은 이러한 양극과 음극의 접촉을 막으면서 이온의 이동통로를 형성하고, 전해질은 이온이 잘 전달되도록 돕는 매개체 역할을 한다.

 

현재 전기차는 상용화 단계를 넘어 보급 단계로 넘어갔지만, 아직까지는 인프라 및 배터리 성능 등의 한계를 가지고 있다.

 

이는 반대로 해석하면, 관련 기업의 성장여지가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2차전지 생산기업으로는 삼성SDI, LG화학, 그리고 SK이노베이션이 있다.

 

LG화학 (20.06.13 기준)

LG화학같은 경우, 이미 GM과 합작사 '얼티엄 셀즈'를 설립하였고, 최대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는 등, 수 많은 기업들과 거래를 시작하면서 전기차 배터리 세계 1위를 차지하였다. (2위는 파나소닉, 3위는 CATL, 4위는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은 7위)

 

삼성SDI (20.06.13 기준)

반면, 삼성SDI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에서는 LG화학만큼은 못하고 있지만, 소형전지 분야에서는 이미 전세계 1위를 기록하였고,  BMW와 장기공급 계약을 맺는 등, 현대차와의 합작 후보로도 떠오르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큰 성장 기대치를 갖고 있다.

 

SK이노베이션 (20.06.13 기준)

마지막으로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이나 삼성SDI에 비해 후발주이지만, 2차전지 소재인 분리막 기술을 갖고 있는 동시에 공격적인 투자를 하고 있어,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의 기대감을 형성하고 있다.

 

추가로, 2차전지 4대 핵심소재 관련주들을 간략하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양극재 - 휘닉스소재/에코프로/엘앤에프/이엔에프테크놀로지/코스모화학/코스모신소재

 

음극재 - 대주전자재료/일진머티리얼즈/삼화콘덴서/애경유화/포스코켐텍

 

분리막 - SK이노베이션/톱텍

 

전해질 - 솔브레인/씨아이에스/후성